때는 2018년 6월.
강릉 처갓집에 방문했을 때,
장인어른과 묻지마 팝업텐트를 펴고 캠프닉(캠핑 + 피크닉)을 했었드랬죠.
저가 팝업텐트에 웨버 우주선 그릴 하나, 부르스타, 옛날 콜맨 쿨러에 고기와 장어를 가득 넣고...
한참 굽고 먹고 마시는데 딸내미가 한마디 합니다. '아빠 행복해~'
네 살짜리가 행복하답니다.
백사장에 텐트 치고 놀고먹으니 행복하답니다.
그래서 몇 주간의 캠핑기어 공부와 검색으로 첫 캠피기어를 구매했습니다.
텐트 _ 자칼 이지돔 Easy Dome.
귀차니즘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팝업 텐트로 좁혀졌어요.
2018년 신상이라 후기도 없고 고민하다
이너텐트도 있고 기본 방수도 되고 돔 스타일에 끌려 그냥 선택.
타프 _ 자칼 선라이즈.
진짜 타프의 종류, 가격, 크기, 설치방법 고려해야 할 상황이 너무도 많아 그냥 깔맞춤으로 선택.
테이블, 체어 _ SALVAN 알루미늄 롤 테이블, 올블랙 롱 컴포트 체어.
우연히 들어간 캠핑 카페에서 공구 진행하는 것을 우연히 주문.
블랙 좋아요~!
화로대 _ 스노우아울 오토캠핑 화로대 450*450.
초캠몰로 흘러 들어갔더니 있길래 무심코 장바구니행.
고기는 무조건 구워 먹을 거니까요..
쿨러 _ 캠핑퍼스트X아베나키 블랙 유니언잭 스틸쿨러51L.
역시 초캠몰에서 이뻐서 선택.
쿨러야 꼭 캠핑 안 가도 필요하다며 스스로 위안합니다.
현재 장비들은 업그레이드되고 기변이 많았지만, 이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느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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